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들녘의 비경‘지평선(horizon)’을 배경으로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늘부터 농경문화의 산실 김제 벽골제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제20회를 맞이하는 김제지평선축제는‘‘가을엔, 오감(五感)만족, 오락(五樂)축제!’라는 슬로건으로 5개분야 66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해 오는 9일까지 새로운 즐거움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백 한가지 체험, 백 한가지 즐거움을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개ㆍ폐막식 의전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볼거리 위주의 행사진행으로 개․폐막식 무대를 쌍룡 옆으로 이동 차별화된 벽골제 랜드마크 쌍룡을 활용한 개막식 연출과‘함께한 20년, 함께할 20년’의 주제에 맞춰 폐막식 역시 관광객과 함께하는 대동성을 강조한 화합한마당 폐막식을 연출하여 관광객을 위한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개막행사로는 김제시립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박준재김제시장과 제전위원장, 시의장의 개막선언으로 러시아공연단의 축하공연과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 맞는 ‘글로벌 합미식’퍼포먼스, 3D 홀로그램‘함께한 20년, 함께할 20’이 연출되며 메머드급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 연출이 대폭 강화된 지평선 판타지쇼로 마무리된다.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는 2018년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도약과 함께 아시안데이, 러시안데이를 운영하여 그동안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지평선축제를 찾아온 국내 관광객에게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로는 도내 최초로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지평선 가을 하늘을 수놓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며, 벽골제를 밝히는 달빛 미러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지평선의 밤을 선물하고, 벽골제 소원한지등, 희망 LED풍선 날리기, 지평선 등불과 같은 야간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올해로 20회를 맞는 김제지평선축제는 20년 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관광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정성스런 손님맞이 준비로 최고의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부터 9일까지 5일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온가족 웃음 가득한 101가지 체험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깊어가는 가을날의 멋진 추억과 낭만을 만들기에 충분한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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