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9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291건 84억원을 확정했다.

4일 완주군은 지난 2일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서 타당성 검토, 군단위 주민참여예산 발표대회 결과를 반영한 결과 내년도 예산 291건 84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정된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군 정책, 청년, 아동청소년) 16건 7억원을 비롯해 13개 읍면 단위 지역사업 등 주민생활편익사업 241건 68억원, 전라북도 지역밀착형 주민제안사업 34건 9억원이다.

군단위 정책사업은 주민참여예산 발표대회 대상을 수상한 ‘학교 앞 횡단보도 태양열 차단기 설치사업’을 비롯해 ‘청춘 드림카’ 등의 사업이 있다.

완주군은 지난 3월~5월 546건 310억원의 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과 9월 55건 17억원의 전라북도 지역 밀착형 주민제안사업을 접수 받았다.

지난해부터 군정 및 수요자 중심의 군단위 정책사업까지 주민참여의 범위를 확장시키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왔던 완주군은 앞으로 군 단위 정책 사업의 주민참여예산 본격 시행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주류를 이루었던 읍면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외에도 군정 전반, 아동청소년 분야, 청년분야, 농업분야 등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예산 집행과정까지 주민들의 의견 다각적으로 반영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주민제안 사업은 19년 본예산 반영을 하고 완주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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