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지역거점형 일자리지원센터인 ‘완주군 로컬 JOB(일자리) 센터’가 설치됐다.

4일 완주군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함께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봉동읍 둔산3로 94)에 ‘완주군 로컬 JOB(일자리) 센터’를 개소했다.

완주군 로컬 JOB(일자리) 센터는 고용노동부(전주지청) 시범사업으로 고용복지센터가 없는 농촌지역에 지역 거점형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앞으로 로컬 JOB 센터의 컨설턴트는 마을 및 아파트를 방문해 비경제활동 인구를 직접 발굴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주군은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100개소의 신규 구인기업 및 150명의 구직자를 발굴하고 일자리 알선과 동행면접을 실시하는 등 최소 50여명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실효성 있는 일자리 매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잡센터-이장단-부녀회장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기존의 완주군 일자리센터, 완주군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와의 협업(파견)도 시행할 예정이다.

지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열악한 고용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상 고용부 전주지청장은 로컬 잡 센터가 군산 현대조선소 및 GM대우 사태로 침체된 전라북도의 고용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주군과의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지역 로컬 잡 센터의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로컬 JOB 센터가 일자리를 원하는 비경제활동 인구의 취업시장 진입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JOB 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거점 일자리 센터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