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이 장수군에 이어 완주군에 로컬 JOB센터를 개소했다.

4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완주군과 지역 고용률 제고와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지역 거점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거행된 약정체결 및 개소식에는 정영상 지청장, 박성일 군수, 의장 및 이장단 등 지역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인프라 개소에 관심을 나타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로컬 JOB센터가 수요자 중심 현장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비경제활동인구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완주군 로컬 JOB센터는 완주산업단지, 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 등 일반산업단지와 이서특별농공단지 등 4개 공단을 순회 방문하며 일자리 발굴과 함께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인력수급을 지원하게 된다.

정영상 지청장은 “완주공단은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화학 업종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다수 입주하고 있지만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완주군 내 취업활동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 인구는 3만3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며 “완주군 로컬 JOB센터는 이러한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를 지역 공동체와 함께 극복해 나가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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