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와일드푸드 축제 기간 동안 재경 완주군민회(회장 김용준) 회원 90여명을 초청해 완주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와일드푸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완주 군정과 정책 등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기 위해서 기획된 행사로 축제 참여뿐만 아니라 고향의 주요 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향우회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1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사회소통기금으로 쾌척해 고향 발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자리도 마련됐다.

김용준 재경 완주군민 회장은 “고향 완주에서의 시간이 너무 즐겁고 뿌듯했다”며,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날이 성장·발전하는 고향의 소식에 늘 든든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소통기금을 기부하고 있지만, 앞으로 꾸준하게 출향인들과 완주군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으뜸 도시 완주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와일드푸드 축제를 맞아 고향을 방문한 재경 군민 회원들게 반갑고 감사한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향우회원들이 고향을 자주 찾아 군정을 이해하며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출향인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향 완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000여명의 회원으로 활동하는 재경 완주군민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출향인들에 대한 고향 바로 알기 사업과 고향 발전을 위한 기금 사업 등 완주 발전을 위한 세부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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