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황철구)는 지난 5일 당사 2층 회의실에서 수질·환경보전회 거버넌스를 개최하고 수질오염 문제해결에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황철구 위원장을 비롯 이봉희 군의원 등 수질환경보전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수질관리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토록 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수질관리가 가능하다 결론을 도출했다.

위원들은 지사가 관리하는 35개 저수지 중 오염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무장 덕림저수지(4등급)을 사례로 수질오염 저감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인근 대규모 축산농가에서 배출한 축산폐수, 토사유입, 농경지 농약살포 등 근원적인 오염방지 차단책에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덕림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농장주와 농업인의 의식개선과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우고 여기에 법령위반 시 강력한 행정행위도 불가피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쓰레기 수거함과 홍보안내판 설치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도 주문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