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역에 펼쳐지는 4백리길 코스모스 꽃길이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 명소가 되었다.

김제시는 올해도 황금들판과 어우러지는 코스모스 꽃길을 광활한 들녘 중심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 등 161km에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 지평선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기억에 영원히 간직 할 수 있는 고향의 정감을 주는 추억의 거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여름철 폭염과 가뭄을 이겨내고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트린 코스모스 향연은 색깔이 더욱 진하고 선명하여 어느 곳을 달리든 코스모스 일색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평선축제와 더불어 김제를 대표하는 코스모스 꽃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전국에서 김제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의 진한 정취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꽃길이 10월 여행의 맛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벽골제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꽃조형물은 벽골제 수문을 형상화하여 청룡·백룡은 벽골제 쌍용전설과 지구본은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야간 축제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야간조명시설을 하여 지평선축제의 대표적 상징물로 조성했다.

김제지평선축제장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활짝 핀 코스모스길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추억을 한아름 담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생활에 지친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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