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9월 중앙공모사업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16개 사업이 선정돼 삼락농정 및 여행체험 1번지 기반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도에 따르면 9월중 중앙공모사업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무주·168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군산·250억원) 등이 선정돼 국비 123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중앙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발굴·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 사업효과성에 중점을 둔 맞춤형 사업 계획을 마련, 발표평가 및 심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도는 평가했다.

주요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문화·복지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하는 사업으로 농촌을 문화·경제·교육의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기초 생활인프라 확충 등 삶의 질 향상 및 생활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문화재를 보수정비하고 역사경관 회복 등을 하는 사업으로 근대역사 문화자원 공간의 본래적 가치 활용 및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를 통해 관광자원화 기반 및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교통관리 체계(ATMS) 구축(전주·12억3000만원)사업은 현장설비 및 통신망센터 S·W, H·W 등을 지원하고 원격제어 등 신호시스템 개선, 주차정보 제공 등 시스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편의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들녘 경영체 육성 사업(8개시군·39억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46억원),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6억원) 등이 확보됨에 따라 농식품의 활용을 통해 활력 있는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유산 가치창출과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10월에 어촌뉴딜300(350억원), LH국민임대아파트건립(300억원), 완주군 공공실버주택(113억원) 등 855억원(9건)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해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철모 도 기획관은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중앙공모사업에서 총 105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3954억원을 확보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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