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북상 중인 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대비 태세에 나섰다.

군은 태풍 ‘콩레이’가 지난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CHABA)’와 진행경로가 유사해 부산과 울산, 전남, 경남, 제주 지역에 피해가 예상되고 전북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전망이어서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5일 장영수 군수는 13개 협업부서와 7개 읍·면 등 소관부서별로 사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마련하고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취약지역 현장을 점검했다.

재난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통해 인명피해에 대비하고 진행중인 공사 현장과 태양광 발전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예찰 활동을 병행했다.

또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번암·장계면 하상주차장 내 차량 이동과 출입을 사전 통제하고 재난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장기정 안전재난과장은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로 사전대응 및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한 대응인력을 확보해 태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