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수경)은 5일 남원혁신교육특구 유아·특수·초등학교장 경영리더십 배움두레 워크숍 현장을 찾아 남원지역 27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에 근거한 아동학대의 유형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운영 및 사례개입 과정을 소개하고, 신고의무자의 역할을 안내했다. 이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교의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아동학대 예방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직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교는 학대피해아동 조기발견과 재학대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아·특수·초등학교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남원용성초 배석기 교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박대현 팀장은 “학교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호 역할 이해를 기반으로 아동들에게 실제적이고 적절한 아동보호서비스가 진행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기초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관이다. 2006년부터 학대피해아동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캠페인, 심리치료, 가족역량강화프로그램, 학대피해아동 멘토링, 부모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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