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완주군에 도착했다.

8일 완주군에 도착한 성화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동시 봉송 되고 있으며, 전국체전 성화는 강원도 마니산에서 장애인체전 성화는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됐다.

이날 성화는 전북도청에 안치 후, 전주를 거쳐 왔다.

완주군 성화봉송은 총 4구간으로 주자 3구간, 차량 1구간으로 진행됐다.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삼례119안전센터로 이어진 1구간 성화 봉송은 박성일 완주군수가, 뒤이어 삼례시장까지의 구간은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이 참여했다. 3구간은 은화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성화봉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문다는 의미에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가 동시봉송돼 매우 의미가 있다”며 “전국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넘어 통합과 화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완주에서 출발한 성화는 진안을 거쳐 무주에 안치하게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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