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에 걸쳐 연지아트홀 일원에서『평생학습, 학(學)․이(易)․시(時)․습(習)․지(之)』란 주제로 제13회 정읍 평생학습축제 및 제5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갖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평생학습축제는 2006년 7월 교육인적자원부(現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평생학습동아리 및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표할 수 있는 수강생들의 무대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오전 9시40분부터 휘날레색소폰동아리와 샘국악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서부복지센터의 줌바댄스 등 15개 팀의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와 시기동 댄스퀸 등 10개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 소장의 『비틀즈의 “Let it be(렛잇비)”에서 배우는 인생지혜 6가지』란 주제로 평생학습축제 시민특별강좌를 갖는다.

이날 강좌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의 생애와 비틀즈의 리더 폴 메카트니가“Let it be”를 만들게 된 배경과, 이를 통해 우리가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6가지 비법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연지아트홀 주차장과 광장에서는 전통놀이전문연구회 등 27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통놀이 쌍육과 참고누, 모형항공기 조립 등 다양한 전시 및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얻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벤트 행사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8회 봉산탈춤(길놀이, 팔목중춤, 사자춤) 공연이 14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진행되고, 삐에로 풍선마임 공연으로 매직풍선 선물과 익살스러운 춤 연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70세 이상의 실버부부 사진촬영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평생학습관 전통놀이지도사 과정 수료자들의 전통놀이 시연, 새마을부녀회 알뜰나눔 장터 운영, 시민미디어센터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평생학습동아리와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자녀 등과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와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