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해외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 모습

군산시가 맺고 있는 국제교류도시의 어린이 그림 전시회 행사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7일 동안 열린다.

군산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2・3전시실에서 미국 타코마, 캐나다 윈저, 중국 옌타이, 일본 다카마쓰 등 ‘해외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군산시와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해외교류도시 지역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군산시의 6~12세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도시별 30점씩 모두 15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과 9월에 미주지역의 타코마와 윈저, 아시아의 옌타이에서 열린 그림 전시회에서는 해당 지역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군산시는 지난해 미주와 일본 지역에서 별도로 열린 그림전을 통합해 동서양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개성, 풍부한 상상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세계 친구들의 그림을 보면서 갖게 된 아이디어를 도화지에 직접 그려보거나 그림전에 참여한 나라의 국기 색칠하기와 클레이 아트로 공룡 만들기, 블록 맞추기 등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참여하는 전시회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세계 친구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그림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아이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 9월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옌타이에서 개최해 중국의 도시들과 돈독한 우정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과 9월에는 캐나다 윈저시장과 인도 잠세드푸르 시장이 군산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해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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