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믿음의 집’이 산림청 주관 복지시설 나눔숲 분야 우수사업지에 선정됐다.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숲, 옥상녹화, 실내정원 등을 조성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기여하는 소외계층의 공공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진안읍 반월리에 위치한 믿음의 집은 2012년도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150㎡ 규모에 교목, 관목 2,200주를 식재했으며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중풍·치매 등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힘드신 어르신들과 정신장애 및 지적장애로 인해 사회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우들의 유용한 휴식장소이며 산책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진안군은 내년도 복지시설 나눔 숲 공모사업에 ‘임마누엘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신청했으며 지난 8월 현장심사를 마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지공간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발굴하여 나눔 숲을 꾸준히 조성하고 인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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