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이 2만7000여명 읍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다졌다.

10일 봉동읍은 제46회 봉동읍민의 날을 열고,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장 및 도‧군의원, 사회단체장, 출향인사 5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1부 기념식과 체육행사, 2부 당산문화제, 3부 씨름대회 및 노래자랑으로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

기념행사에서는 군정과 읍정을 위한 공로로 군수표창과 국회의원 표창 및 읍민의 장이 수여됐다.

군수표창에는 배이환(53세), 노경식(60세), 김영님(53세)씨가 군정유공상을, 읍민의 장에는 효열상 정춘자(57세), 선행상 국옥희(55세), 애향상 이영순(60세), 체육상 최성규(59세), 장수상에는 올해 백세가 되신 김복순, 이명옥씨가 수상했다.

체육행사는 지난 9일부터 시작해 배구, 족구, 파크골프, 게이트볼 사전 경기를 비롯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경기 체육행사가 이뤄졌다.

상장기 공원에서는 300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당산제와 읍민들의 안녕기원을 위한 굿이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노래자랑은 읍민들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다음 읍민의날을 기약했다.

기념식에서 최충식 봉동읍장은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완주발전의 원동력이자, 행복한 미래의 터전 봉동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4위를 기록, 전국 으뜸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고 15만 완주시 대도약에 봉동읍민들의 중추적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동읍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이 추진 중으로 현재 구도심권 활성화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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