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는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임시회를 개회해 군정에 관한 질문 및 주요 사업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부안군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이뤄지는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군정 주요 사업현장의 운영상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토록 하고 22일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그간 막혀있던 군정 여러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평가, 대안 제시 등을 통해 의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6일 군정에 관한 보충 질문・답변과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이번 군정에 관한 질문・답변을 통해 군민의 소리가 전달되고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대안을 찾아가는 대화의 장(場)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이날 지역 봉사활동과 군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오산(悟山) 홍성모 화백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홍성모 화백은 지난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에서 ‘부안8경 사계 바람 바람 부채 전시회’를 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부안지역 홍보를 위해 힘썼으며 ‘내소사 봉래루’, ‘사자바위와 누에섬’, ‘반월리 당산나무’, ‘개암사의 봄’ 등 부안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 70점을 완성·전시하고 부안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길이 57m의 걸작인 '해원사계부안도(海園四季扶安圖), 계화도에서 줄포만까지'라는 작품을 완성・기증해 부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등 부안군의 미적 가치를 드높이는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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