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10일 장수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상인연합회 주최, 전라북도와 장수군 후원으로 열린 이번 시장가요제에는 장영수 군수, 박용근 도의원, 한국희 부의장과 군의원, 차주연 장수읍장 등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미디언 황기순 씨의 사회로 가수 김용림, 박구윤, 정해진, 진이형, 전평국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들의 신명나는 무대와 다양한 경품추첨도 진행돼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방희 장수시장상인회장은 “최근 경제침제가 지속되고 소비가 위축돼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이번 가요제를 통해 상인들이 힘을 얻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장 이용객들을 위한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다시 찾고 싶은 시장분위기를 조성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왔다”며“앞으로도 시장이 군민들에게 흥겨운 나눔의 장터가 되고 시골의 포근한 정을 나누는 장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시장가요제는 오는 27일 오전 8시55분 JTV전주방송‘와글와글 시장가요제’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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