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북사회경제포럼 제공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한다. 본보는 (사)전북사회경제포럼(이사장 유남희 전북대교수)과 함께 사회적 기업의 인식제고를 위해 유망주 및 우수 (예비)사회적 기업을 소개하기로 한다.

1.(유)우리에듀

(유)우리에듀(대표 김주하)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주관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8기팀에 선정돼 창업 지원 및 멘토링을 받아 설립, 4월부터 장애아동에게 방과 후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IBK기업은행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에 전북지역 유일팀으로 선정됐고, 전라북도 예비사회적기업이자, 여성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우리에듀는 그룹체육, 창의미술, 음악활동, 아동요리 등의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해 학령기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사회화와 정서적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 가족 구성원의 육아스트레스를 분담해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경제활동 참여가 기대된다.

아울러 아동의 개별 특성을 파악하고, 사회적응 훈련을 할 수 있는 독자 프로그램을 기획해 특별활동 프로그램, 개별학습 지도, 인성교육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방과 후 센터와는 다른, 선택적 돌봄과 놀이, 학습이 가능해 차별과 소외에서 자유롭고, 또래 간 그룹 활동을 통해 사회화를 배우며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피드백도 갖는다.

김주하 대표는 “특수교육대상 아동이 대부분 방과 후 시간을 집에서 보내면서 보육과 교육이 보호자에게 강제되고, 아이들도 사회와 단절되는 악순환이 반복, 이를 통합적이며 효율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실질적 장치가 필요했다”고 회사 설립배경을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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