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운영하는 건강증진센터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소통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5만864명이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스스로 자조모임을 결성해 친목도 다지고 있다. 또한 건강생활실천 홍보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주민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건강증진센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트레드밀, 근력운동기구 등 62종의 다양한 헬스기구를 갖추고 다양한 연령층이 폭넓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평일에는 새벽 5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새벽 5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해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운동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건립된 건강증진센터는 올해도 노후된 트레드밀 외 6종의 운동기구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운동처방과 체련단련은 물론 원스톱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군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운동처방사가 체성분 측정과 상담을 통해 개인의 체력, 질병 등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 건강프로그램으로 파워에어로빅·실버체조 등 건강체조 교실도 여성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건강 백세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는 군민이 점점 늘고 있다” 라며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해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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