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 개최지 익산시를 비롯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일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전북교육청・전라북도 체육회가 주관하며, 17개 시・도 선수단과 미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하여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11일 오후 익산시청에 안치된 전국체전의 성화는 12일 오전 9시 30분 익산시청 광장에서 출발해 북부시장사거리, 새한주유소사거리, 전자랜드사거리, (구)백제웨딩홀사거리, 모현사거리, 평화사거리, E마트 등 익산시 관내 곳곳을 봉송한다.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총 3막으로 구성된 개막식은 오후 4시 50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약 200여 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을 담아내고 과거 천년과 새로운 미래 천년의 소망을 널리 알리는 전북 대도약 서사시를 펼쳐낼 예정으로 기존의 체전과 차별화된 스펙터클한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식후행사에서는 연예인 축하공연(세븐틴, 구구단, 최진희, 트위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익산시는 지난 7일 사전경기인 배드민턴(원광대 문화체육관)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육상[트랙・필드(익산 종합운동장), 마라톤, 경보(익산시 일원)], 야구[야구(익산 야구장)・소프트볼(익산 리틀야구장)], 복싱(마한교육문화회관, 전북대 익산캠퍼스), 펜싱(익산 실내체육관), 보디빌딩(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축구(금마축구공원, 배산체육공원), 배구(전북기계공고 체육관, 남성고 체육관), 에어로빅(김동문 배드민턴 체육관), 철인3종(익산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 일원), 검도(익산고 체육관), 볼링(익산 킴스볼링장, 익산 남부탑볼링장, 익산 한성볼링장) 등 12개 경기를 치른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