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음악과 시와 영화가 함께하는「가을 문화제」를 13일 오후 2시 전주박물관 옥외 뜨락(본관 앞 계단)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음악,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문화장르가 어우러지며, 어른들이 좋아하는 7080 음악과 시낭송,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밌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전북 대중가수협회 회원인 라이브 가수 이관종 씨가 ‘10월 어느 멋진 날에’와 ‘먼지가 되어’ 등 7080 대중가요를 통기타의 선율과 함께 선보이고, 김선근 시인의 ‘탑동댁’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낭송한다.
  또한 모투누이 섬에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영웅 마우이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를 상영하고, 이에 맞추어 관련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세대 간의 소통을 유도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문화제가 청아하고 맑은 가을날 박물관에서 문화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친근한 박물관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