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3년간 도내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는 월평균 27.5명으로, 전체 월평균 사망자 25.4명보다 8.3% 높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화물차, 대형버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사고의 40%가량을 차지한다.

경찰은 가을 행락철 사고 발생 증가 요인으로 지역 축제 개소에 따른 통행량 증가, 축제 분위기에 편승된 법규위반 행위를 꼽았다.

이에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이달 1일부터 고속도로에서의 주요사고 요인에 대한 단속을 진행 중에 있다.

단속과 함께 대형버스의 대열운행과 가무행위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신상만 9지구대장은 “운전자는 축제의 들뜬 마음이라도 절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되고,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출발 전 반드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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