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전주기전대학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모은 헌혈증 215매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은 병원 본관 2층 한별루홀에서 조남천 원장을 비롯해 전주기전대 응급구조과 한승태 교수와 이채원 학회장을 비롯한 학회장 등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전주기전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응급구조사로서 생명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생명나눔 행사를 통해 모은 것이다. 전주기전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은 지난 5월 30일 제5회 생명의 별 선서식 후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전북대병원은 전달된 헌혈증은 차상위계층을 비롯 진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예비 응급구조사로서 생명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주기전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헌혈운동 확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는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