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청년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하면서 현안문제 해결에 나선다.

익산시는 청년들을 시정에 참여시켜 청년문제 정책사업 발굴과 예산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분과위원 10명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분과위원은 익산지역내 거주하는 만18~39세 청년으로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집약하는 활동과 총회, 분과위원회, 공청회 개최 등에 관한 활동, 시민참여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 연구활동 등을 실시한다.

특히 청년분과 제안사업에는 인구유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청년층 인구유입 등 익산시 인구 증대에 도움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참여예산제를 2008년부터 도입해 5개 분과, 정원 69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시민참여예산제 예산반영(5개분과 사업)은 총 7건에 20억원의 예산액을 편성하기도 했다.

나영근 계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 전문담당 조직 신설, 청년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년 자산형성 통장 지원,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설자리(참여)지원 등 10개 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 발굴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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