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제1·2산업단지의 안내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주 제1·2산업단지는 각각 지난 1969년과 1987년 조성된 노후산업단지로 2011년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녹슬고 변색돼 미관을 저해해왔다.

또, 입주기업의 변동으로 인해 사실상 안내표지판 역할을 하지 못해왔다.

이에 시는 산업단지 주변 가로환경 개선과 입주기업 근로자 및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약 5500만 원을 투입해 기린대로와 온고을로 등 대로변에 설치된 안내표지판 17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변동사항을 조사·반영하고, 도시친화적인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해에도 약 2600만 원을 들여 산업단지 종합안내도 3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