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4일 술을 마시고 운전해 마라톤경기에 참가한 선수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등)로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익산시 부송동 한 도로에서 마라톤 코스 주변에 설치된 교통차단 시설을 무시하고 주행하다 선수 B씨(29)를 사이드 미러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8%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고를 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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