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소장 유권홍)와 익산학연구소(소장 임승배)는 제1차 국제학술대회를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을 위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북아시아의 한국학 연구 동향과 쟁점 그리고 전망-중국·러시아·일본·몽골의 연구기관과 연구자 네트워크’를 대주제로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연구자 17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K+)사업에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 : 역사, 문화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선정돼 학문적 초석을 놓고 있으며, 제1차년도 성과 정리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틀 동안 진행될 학술대회 주요 발표자 및 토론자는 중국 연변대학 김태국 교수, 러시아 극동연방대학 톨스토쿨라코프 이고리 교수,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카츠무라 마코토 교수, 전남대 신난딩 교수,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달아기 센터장,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지훈 센터장, 단국대 두게르잡 비지야 교수, 원광대 유지원·이숙향·염승준 교수, 군산대 김민영 교수, 우석대 이승미 교수 등이다.

동북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학 또는 한국에 관한 연구기관과 연구 현황 및 실태 파악, 동향 이해를 목적으로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역’을 주제로 전주와 익산에 거주하는 다문화인의 정착 지원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를 함께 준비하는 두 연구소는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을 매개로 한 조사 및 연구의 심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동북아시아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함께 관련 자료들을 수집·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동북아시아의 국가 간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인문사회 성찰을 통해 연대와 협력, 공동번영을 위한 토대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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