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을 관광지원 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와 자연여건 등에 관한 상식시험을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문화관광 상식시험은 희망하는 기관, 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남원의 인문환경, 전란사, 춘향전, 흥부전, 혼불, 국악 등 6개 분야에 걸쳐 각 10문제씩 총 60문항을 객관식으로 출제한다.

다만 문제는 매우 기초적인 수준으로 지역에 관한 약간의 관심만 있으면 풀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원시는 우선 오는 22일 실과소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 때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시 과장급 간부 50여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중에는 전 실과소 읍면동 공무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상식시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학교, 단체에 대해서는 남원시 관광과에서 문제지를 제공하며, 시험을 시행한 기관에는 ‘남원의 스토리텔링 57선’ 책자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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