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이 직접 친절한 공무원과 불친절한 공무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홈페이지에 ‘정헌율이 답한다’(친절·불친절 공무원 신고게시판)라는 게시판을 신설하고 시장이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8월 2018 익산시 친절행정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익산시 공무원들의 대 시민 친절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친절 교육에서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친절 캠페인과, 일과시작 전 친절 방송을 실시하여 직원들이 매일매일 친절한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절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하여 운영키로 한 ‘정헌율이 답한다’는 친절행정이 모든행정의 시작이다는 점을 인식하고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친절·불친절 공무원을 직접 신고하고 정헌율 시장이 이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는 제도이다.

더욱이 이같은 프로그램은 친절도 향상을 통한 행정이 곧 시민에게 피부로 느낄수 있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정헌율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김민수 계장은 “‘정헌율이 답한다’는 친절한 공무원은 모범이 되게하고, 불친절한 공무원은 향후 교육을 통해 친절한 공무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방안이다”며 “제도가 활성화도리 수 있도록 신중한 신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 내에 신설된 ‘정헌율이 답한다’는 비공개 게시판으로 운영되며 신고자는 진위 확인을 위한 휴대폰 번호만 기재한 후 신고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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