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판묵_Short-sighted 45

  전국 레지던시 참여 작가와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2018 레지던시 미술장터가 18일부터 28일까지 전주시내 돈키호테, 교동미술관2관, 공간 봄, 아그배갤러리, 삼양다방, 추억박물관 등 6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Art market Stamp-Tour in Jeonju’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미술장터 사업은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 사업부가 후원한다.
  2018 레지던시 미술장터는 전라북도에서 2015~16년에 개최된  ‘전국 아트레지던시 페스티벌 인 전북’의 취지를 이어 받아 참여작가들의 전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아트페어 형태의 직거래 미술장터로 연결함으로써 비수도권 미술산업 저변 확대를 꾀하는 사업이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전주 한옥마을내 공간6곳에 자유롭게 본인의 작품과 에디션, 아트소품 등을 전시하여 판매하며 모든 작품의 가격은 200만원 미만으로 일반대중들이 미술작품 시장에 부담없이 참여하도록 기획 되었다. 또한 판매수익은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에게 100% 지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각 공간을 투어 할 수 있는 스탬프 리플렛을 비롯해서 20일에 돈키호테에서 개최되는 ‘아트마켓 워드로브 옥션’, 27일에 교동미술관 2관에서 개최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아트스탬프 PT 웰컴 파티” , 아트마켓 앤 쇼잉-바잉 콜라보 패션쇼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삼열 예술총감독은  “이번 사업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신인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에 기회가 돼서 전업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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