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교육부장관과 교육감들에게 공정임금제 도입을 촉구했다.

전북연대회의는 16일 오전 전북교육청 앞에서 “정부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를 8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공정임금제 실현과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교육부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전국연대회의와의 집단교섭에 불참했다. 교육청들은 별도수당인 교통비를 기본금에 포함해 최저임금 인상을 피하는 등 근로조건을 전보다 낮추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연대회의는 이어 “임금체계는 정규직 임금의 80%를 실현하는 방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집단교섭 중이라 도교육청 차원에서 특별한 입장은 없다”면서 “집단교섭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