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성경찬(민주당 고창1)은 민선 7기 전북도공약 실천계획 수립단계부터 도민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심의를 하고 있는 도민평가단 구성과 운영에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제357회 임시회에서 도지사 공약사업 실효성 확보 대책 등과 관련하여 도정질문에 나섰다.

성 의원은 16일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타 시도의 경우 청년들이 직접적으로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기회를 보장한다”며 “하지만 공약도민평가단의 청년 정책을 대변할 20-30대는 전체대비 8%에 불과해 도민평가단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원과 순창은 도민평가단에서 배제 되어 있고 전주, 군산, 익산 3개 시군의 도민평가단이 전체 과반수에 가까운 부분을(46.8%)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별 분배도 적정한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약의 실천계획 실효성, 실행 가능성, 타당성 등을 따지고 공약 사업의 진척, 사업비 확보, 집행 비율 등 추진 상황을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구성한 도민평가단이 실제 운영기간이 3개월뿐이라는 것도 지적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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