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는 지난 15일 익산시 용제동 소재의 S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17일 밝혔다.

‘자위소방대란‘ 관할 구역 내의 주택 지역과 해당 기관, 기업의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즉각 츨동할 수 있도록 조직된 민간 조직의 소방대’를 말한다. 이번 화재는 원료를 컨베이어벨트로 운송 과정에서 자력선별기 롤러 부위에 분진 등이 쌓이면서 발생한 기계의 마찰열에 의해 발생했다.

소방서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자위소방대가 초기 화재 발견 후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 사용으로 초기진압이 된 상태로 대형화재로의 확산은 막은 상태였다.

익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박현석)은“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초기에 진압에 실패하면 대형화재로의 확산 위험이 매우 높다. 평소 자위소방대의 철저한 훈련으로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