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 전주교대 교수)이 주관한 ‘나눔과 배려의 한지티셔츠 DIY 문화예술체험’ 행사가 17일 오후 전주교대 실과관 2층 의생활 교육실습실에서 열렸다.
  체험에는 전주시 효자동 포스코 1차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20여명과 박형배 전주시의원이 참석해 한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티셔츠에 자신들이 고른 사진을 새겨 입는 시간을 가졌다.
  최경은 회장은 “20년전 부터 한지를 전주와 전북, 나아가 한국을 대표한 새로운 의류 소재로 발전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노력해왔는데 이제는 그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실용화 측면에서는 한지사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 같아 3년 전부터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행사는 그 일환이다”고 말했다. 
  박형배 전주시의원은 “항상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를 고민했는데 오늘 최 교수님 제의받아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오늘 행복한 시간 되시고 전주시에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마련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예술체험은 올해 3번째 순서로 2018전라북도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성실섬유, 전주교대 한지문화연구소가 후원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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