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용담호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온 진안군 용담호 광역 상수원 지킴이가 19일 올해 활동을 모두 마친다.

총 45명으로 구성된 용담호 광역 상수원 지킴이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주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용담호에서의 불법 어로행위와 쓰레기 투기행위, 불법 낚시행위 등 상수원에 대한 감시와 계도, 정화활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용담호 수질보전을 위해 위법행위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깨끗한 용담호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군은 용담호 광역 상수원 지킴이를 운영한 결과 불법낚시와 쓰레기 투기 등 불법 행위가 줄어드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집중호우 발생 전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집중호우 후에는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와 방치된 쓰레기 등 약 70톤 이상을 집중 수거해 용담호 수질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상시 감시활동으로 70여건을 적발해 현장계도 등 조치를 취했다.

군은 용담호 광역 상수원지킴이의 전문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수질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수질관리 교육을 2회 실시하고, 안전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등 자체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내년에도 지역주민을 채용해 상수원 수질오염 행위에 대한 상시 감시, 정화활동을 벌여 용담호 맑은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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