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농산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 확대에 노력한 결과, 올해 전국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전한 도내 2개 단체 모두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GAP 인증은 용수와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관리,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올해 전북의 경우, 군산시 나포십자뜰영농법인과 남원시 지리산농협 포도 공선출하회가 단체부분에 참가해 전원 시상식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군산 (영)나포십자뜰은 지난 2008년부터 GAP 인증을 받기 시작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 판로까지 연계돼 현재는 232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남원 지리산농협 포도 공선출하회는 지난 2010년부터 61명의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GAP 교육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명성이 높으며, 지리산농협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제값받는 농산물로 자리잡았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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