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내 성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요구된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학교폭력 검거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교내 성폭력 검거 건수는 모두 141건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35건, 2016년 42건, 지난해 64건에 해당하며, 올해 6월까지 36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모두 4,312건 중 경기가 983건으로 가장 높고, 서울시 751건, 부산 298건, 경남 281건으로 나타났다.

소 의원은 “현재 전국 254개 경찰서 중 50개 관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경찰학교를 확대편성을 시급히 검토해야한다”며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청소년경찰학교는 전주완산과 익산, 군산 등 3개소에 운행 중에 있다.

이들 청소년 학교는 지난 6월 기준 각각 33회, 37회, 28회 운영해 716명, 798명, 62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