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K리그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오는 20일 전북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 종료 후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우승 시상식을 실시한다.
  전북현대는 2009년 창단 첫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10년 동안 6번의 K리그 정상에 올라서며 명실공히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7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현대는 23승 5무 4패 승점 74점을 기록, 2위 경남(55점)과 승점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역대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시즌 초반 국가대표와 아시안게임 대표로 9명이 차출되며 힘겹게 출발한 전북현대는 4월 11일 경남과의 1, 2위 맞대결에서 4대 0의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선 후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최다득점(65골)과 최소실점(26) 1위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는 남은 시즌 동안에 2014년에 자신이 세운 최다승점(81점)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우승을 차지한 최강희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이번 우승은 팬 분들께서 끝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북현대의 메인 스폰 용품업체인 ‘험멜’ 데이로 정해 팬들에게 축구공과 의류 등을 팬들에게 선물로 지급한다.
  또 입장관중에게 선착순으로 우승 기념 양말 12,000개를 각 게이트에서 나눠 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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