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보건복지부, 하나금융그룹이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하나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 기존 민간에서 운영되던 어린이집 1개소를 국공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건물 매입비로 최대 6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는 기자재 구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매입된 어린이집은 전주시 재산으로 귀속되며, 시는 민간위탁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공모했으며, 지난 9월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사회환원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