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특성을 고려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24일 완주군은 ㈜팜한농 공장에서 화재 발생 후 유해화학물질 유출이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훈련은 완주 지역의 공장 밀집 지역이자, 완주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완주산업단지 내 대규모 사고를 가정해 실시했다.

㈜팜한농 내에서 이뤄진 이 훈련은 ㈜팜한농의 자위소방대 활동 및 봉동119센터의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전주덕진소방서의 화재진압, 익산방재센터 환경팀의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 KT, 한전, 제9585부대 등의 복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덕진소방서, 완주경찰서 등 19개 유관기관·단체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하반기 대규모 지역단위 훈련을 추가로 진행하면서 완주군 지역 재난대응역량을 크게 강화시켰다.

훈련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산업단지는 우리나라의 대규모 화학, 기계, 자동차 공장 등이 많아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며, “실전같은 재난대응훈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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