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4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 해소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00여 명의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로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농협손해보험 엄태식 차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농업재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과수 보험상품에 대한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최근 이상저온, 폭염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이를 보장하는 특약상품에 대한 추가 설명도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설명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개선을 해 나가겠다”며 “농업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많은 과수 농업인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