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고혈압·당뇨병 중증합병증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지원하는 만성콩팥병과 안과 합병증 검사비 신청이 11월 30일 종료된다.

군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된 만 30세 이상 군민 1,800명에게 매년 1인당 1회 1만원의 만성 콩팥병과 안과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한 중증 합병증, 사망 등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고혈압·당뇨병 관리가 필요하며,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비 지원 대상은 만 30세 이상 주민으로 관내 1차 의료기관 또는 각 면 보건지소에서 고혈압‧당뇨병으로 등록된 환자들이다.

안과 합병증 검사비의 경우 등록환자가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의료기관 또는 진안군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

받아 지정 안과인 연세 안과에서 검사를 받으면 진안군 보건소에서 검사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또한 만성 콩팥병 검사비도 등록환자가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보건소가 의료기관에 검사비를 지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합병증 검사비 지원 사업이 11월 30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등록환자들은 이 기간 내에 검사받아야 한다.”며 “의료기관들도 환자관리 시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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