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울리브쉐바 민족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이룸아트홀(전주 효자동 서도프라자 10층)에서 열린다.
  '울리브쉐바 민족악기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라드에 소재한 9번 음악학교에서 1982년 설립됐다. 1993년 모범단체로 선정됐고, 2012년에는 설립30주년 기념 연주회가 있었으며, 악단을 이끄는 '이리나 미하일로브나 쉴라예바'는 니즈니 노브고라드 음악원 출신으로 러시아 공훈예술가이기도 하다.
  또한 악단은 국내·국제콩쿨에서 다수 수상했고,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6년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초청돼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연주를 가진 바 있기도 하다.
  이번에는 오석신(사단법인 익산국악관현악단 단장)의 지휘와 함께 러시아 민요부터 우리가 많이 들어 온 '백학' 등이 연주되며, 러시아 성악가와 이윤정(문화공간 ‘이룸’ 이사장)피아니스트와의 협연무대가 준비된다.
  아울러 지휘자로부터 악기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관객들은 궁금증과 호기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룸아트홀은 개관 3개월째를 맞는 공간으로 아트홀과 스튜디오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최대 150석 규모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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