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관련 시책을 통합, 전북형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 ‘청년대로(靑年大路)’와 4대 분야별 세부 브랜드를 24일 발표했다.
도는 그동안 다양한 청년 일자리, 복지, 문화시책 등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것을 개선해 각 사업을 통합, ‘대표 청년정책 브랜드’ 아래 ‘세부 브랜드’를 신설하고, 청년 정책의 인지도와 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북형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 ‘청년대로’를 살펴보면, ▲복지-청년의 꿈이 꿈에서 멈추지 않도록 하는 청년탄탄대로(靑年坦坦大路) ▲일자리-일자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청년희망대로(靑年希望大路) ▲문화-전북 청년의 열정이 하나 되는 청년자유대로(靑年自由大路) ▲거버넌스-모두의 생각이 정책이 될 수 있는 청년상상대로(靑年想像大路)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청년문제를 실업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주거와 결혼 등 삶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일자리, 복지,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신규 사업 29개를 발굴,기존 사업들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북 지역 청년의 자립지원과 지역정착을 위해 청년활동 수당도 지급키로 했으며, 이는 지역 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시책이기도 하다.
이날 발표된 29개 신규 사업에는 총 37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시행되고 있는 80개 사업(1441억 원)과 연계 추진, 구체적 예산심사 및 청년, 시·군, 유관 기관과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청년대로 사업을 통해 전북 지역의 청년문제 해소 및 청년의 지역정착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전 분야의 신규시책을 지속 발굴해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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