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초등학교 부설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이 26일 참샘골체육관에서 느티골학예발표회 시화전을 연다.

시화전에는 주삼순(74), 김연심(79), 송만순(76), 김남희(71) 어르신들이 직접 쓰고 그린 시화를 전시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계북초 성인문해교실은 한글을 잘 모르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2시간 한글 교육과 치매예방 활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6명의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으며 4명의 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주삼순 어르신은 “문해교실에서 글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서투른 솜씨지만 최선을 다해 작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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