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한우를 뽑는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장수군 박영효 한우농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5일 양재 aT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박영효 농가가 도체중 500kg, 등심단면적 138㎠, 1++A, 등지방 두께 8mm로 육량지수 72.19점을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전국 한우농가에서 최고의 기술로 키워낸 우수 한우를 출품해 순위를 가리는 대회로 장수군에서는 지난 4회 최우수상과 6회 종합우승 13회 대통령상에 이어 네 번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영효 씨는 45여년 동안 장수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전해 왔으며, 장려상과 육량지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영효 씨는 “앞으로도 장수한우 브랜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우량암소 육종에 힘쓰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장수군은 고능력 암소 구입비 지원과 수정란 이식 지원 등 4억18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수한우의 밑소개량 지원을 통한 장수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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