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향어축제가 완주군 이서면 지사울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향어축제에는 향어의 우수한 맛과 효능을 홍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전국의 향어 36%를 생산·보급하고, 내수면 양식장이 100여개 운영되는 등 국내 내수면어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사)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에서 주관하고 완주군과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한다.

주요 행사로는 향어맨손잡기, 물고기 그리기대회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무료시식코너를 통해 향어, 메기, 동자개, 자라 등 다양한 민물요리와 향어탕수육, 어묵 등 평소 접할 수 없는 향어가공음식도 맛 볼 수 있다.

특히 완주군에서 사육하는 향어는 황토에서 양식돼 질병과 기생충이 없고, 맛과 식감이 우수하다. 행사장에서 무료로 시식체험하고 저렴한 가격에 향어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메기, 열대어 등 40여종의 물고기를 전시하고, 더불어 한지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초청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향어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중에게 널리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해 내수면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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