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는 25일 긴급성명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추진 등 여러 전북 현안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홀대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만 애향 도민들은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문재인 정부가 내년에 공공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한 만큼, 전북현안부터 최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문재인 정부 탄생 1등 주역인 전북은 군산경제 초토화, 새만금 국제공항, 제3금융중심지 표류 등 현안마다 당·정과 타 지역의 발목잡기에 휘둘리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서해안의 중심지인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 GM 군산공장의 연이은 폐쇄로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지만 정부와 여당은 사실 상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가 추구하는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제3금융중심지 조성 등 전북 현안을 국정과제 우선순위에 놓고 당·정이 직접 챙겨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오는 12월에 확정될 정부의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새만금국제공항 예타 면제 ▲군산경제 활성화 대책 ▲전북 제3금융중심지 육성 ▲2023년 새만금 잼버리대회 성공 개최 등 4대 현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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