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초등학교(교장 지혜란) 남녀 피구팀이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았다.

소룡초는 최근 전남 장흥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U-13 이하 아시안컵 국제피구대회에 2017학년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 지난 대회 우승팀 대만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소룡초 남자부 피구팀은 예선 1회전에서 대만을 만나 세트스코어 1대2로 아쉽게 패배 했지만, 예선 2회전, 3회전에서 홍콩과 한국A(국가대표 선발팀)을 차례로 꺾고 조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 다시 만난 대만에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소룡초등학교 여자부 피구팀과 혼성부 피구팀도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에서 동반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에 참가한 안재연(소룡초 6) 학생은 “대회에 참가한 친구들 모두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매 경기를 임했다”며 “같이 땀 흘리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우승으로 보답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소룡초는 2018학년도에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7560+선도학교로 선정됐으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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