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경찰학과 캠퍼스 폴리스(지도교수 박종승 전주대 경찰학과장)가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학교기관 중 유일하다.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해 수여하는 상은 지역범죄예방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에 전달한다. 전주대 캠퍼스 폴리스(전주대 캠폴)는 야간 및 합동 순찰과 불법촬영장치 범죄 근절 활동으로 경찰 치안공백을 해소하고 학생 안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주대 캠폴은 매주 4회 캠퍼스와 인근 CCTV 사각지대와 범죄취약구역을 순찰한다. 캠퍼스 내부는 순찰이 필요한 곳을 신청 받아 매주 탄력적으로 돌아보고 대학인근과 지역사회는 지역경찰과 함께 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몰카 색출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전파 탐지기로 살핀 다음 설치 우려 지역에는 계도용 스티커를 부착한다. 때문에 전주대는 불법촬영 장치 설치가 없었다.

전주대 캠폴 회장 김민경 학생(경찰학과 2학년)은 “격려와 응원, 칭찬의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항상 초심으로 교내 치안 유지와 범죄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캠폴은 2012년 완산경찰서와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경찰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혜미 학생(경찰학과 3학년)과 김민경 학생(경찰학과 2학년)은 2018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지방경찰청장 개인표창을 받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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